한 달 전 친한 군대 선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XX야 내가 아무한테다 막 종목 추천하고 그런 스타일 아닌데 진짜 전망 좋은 주식이 있어서 알려줄 테니 속는 셈 치고 사봐. 라면서 한 종목을 알려주셨는데요. 그 종목이 바로 KG케미칼이었습니다.
KG케미칼 회사에 대해 알아보다
KG케미칼은 주식에 문외한인 제가 처음 들어본 회사였으나 생각보다 오래되고 탄탄한 회사였습니다.
- 설립일 : 1954년
- 상장일 : 1989년으로 상장한 지 30년이 넘은 코스피 상장 회사였습니다.
- 기업구분 : 중견기업으로 중소가 아닌 매출앨 4조 원에 육박하는 회사였죠.
- 매출이 4조 원이다 보니 여러 업을 영위 중이었는데요. 철강, 화학, 에너지, 전자결제, 미디어, 교육, 요식업, 임대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였습니다.
여기에 재무제표상으로 자기 자본이익률이 34%, 주가수익비율(PER)이 1.48배로 매우 저평가가 돼 있었습니다.
선임이 이 주식을 사라고 한 이유도 저평가 돼 있는 주식이고, 앞으로 쌍용차 거래 재개 관련해서 KG 계열사 전부에 대형호재가 있을 거라 주가는 곧 움직일 것이니 미리 소액이라도 사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KG 케미칼에 300만 원을 투자하다
가지고 있는 여윳돈이 별로 없기도 했지만 반신반의했기에 주가가 30,900원일 때 100주를 샀습니다. 309만 원 정도 주식을 매수한 것이죠.
3월 15일에 주식을 100주 샀는데요. 한 달 사이에 주식이 미친 듯이 올라서 겁이 나서 절반을 팔아 버렸습니다.
제가 살면서 -80%, -90% 는 가끔 겪었지만 +80%는 거의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현실이 아닌 거 같았고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절반은 팔았습니다.
그래서 124만 원 수익을 실현하였고 50주의 주식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KG케미칼의 향후 전망은 잘 모르겠습니다. 개미투자자로서 향후 전망은 잘 모릅니다. 다만 이미 124만 원이라는 분에 넘치는 금액의 수익을 봤기 때문에 나머지 50주는 미련 없이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4월 23일 현재 KG 케미칼의 주가는 59,000원입니다. 앞으로 KG 케미칼의 건승을 기원하며 모든 주주님들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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